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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노지스마트농업단지 구축

ICT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
스마트인프라 구축, 편리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 조성

  • 웹출고시간2021.08.16 12:32:32
  • 최종수정2021.08.16 12:32:32
[충북일보] 괴산군이 노지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노지스마트 농업단지'를 구축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노지스마트농업은 기존 시설농업 중심의 스마트농업과 달리, 국내 농경지 면적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노지 농작물을 대상으로 IC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농업의 생산성과 영농 편의성을 높여 편리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을 조성,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기반 조성, 자동화 장비·기계 지원, 기존시설의 스마트화다.

노동집약적이고 관행에 의존하는 노지농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군은 252억 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 53㏊(생산단지 51.2㏊, 유통단지 1.8㏊), 184필지에 노지 콩 생산 스마트농업단지를 구축한다.

이어 23억 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리 3천886.6㎡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1천555.63㎡ 규모로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핵심시설인 이 곳에는 데이터센터, 농기계센터 등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 7월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상환경과 토양 데이터, 스마트농기계 데이터, 미래예측 데이터 등 105종 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농업, 예측농업을 수행한다.

유통 스마트를 위한 기존 콩유통종합처리장(SPC)과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안에 스마트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작물환경에 따라 개별 제어가 가능한 정밀관수 인프라를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내년 8월에는 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를 도입해 농기계를 스마트화한다.

군은 내년까지 노지스마트 농업 인프라와 기술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인프라와 서비스 검증, 표준화, 규격화, 모듈화로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2030년까지 국내외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사업화로 지속가능한 노지스마트농업을 선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 현안 문제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일자리 창출과 젊은 귀촌인구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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