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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 산불피해 '터키'에 묘목기부 눈길

묘목기부 릴레이 소식 듣고 묘목성금 200만 원 기부 결정

  • 웹출고시간2021.08.16 12:52:51
  • 최종수정2021.08.16 12:52:51

김영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대표

[충북일보]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터키'에 묘목을 기부키로 해 눈길을 끈다.

이 법인에 따르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는 터키에 묘목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법인은 터키 현지 환경단체가 운영하는 기부사이트에 회원들의 뜻을 모은 묘목기부 성금 200만 원을 온라인을 통해 17일 전달키로 했다.

때 마침 유재목 옥천군의원도 일본 올림픽 한국여자배구대표와 터키 경기가 끝나고 한국 배구 팬들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터키에 묘목기부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어려울 때 묘목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지역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에 이 내용을 제안했다.

김영식(55·사진)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대표는 "형제와 같은 나라인 터키가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어 묘목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현물인 묘목을 보내려 했으나 시간이 한 달 이상이나 걸려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키로 했는데 작은 정성이 나라가 안정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원묘목영농조합의 묘목지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00년도와 2005년도는 강원도 산불지역에 묘목 3만5천주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2001년도와 2005년도에는 북한에 6만주의 묘목을 무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인 옥천군의 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에는 72개 농원이 조합에 참여해 다양한 묘목을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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