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8.12 15:59:45
  • 최종수정2021.08.12 15:59:45

일곱 번째 노란 벤치

은영 지음 / 172쪽

△일곱 번째 노란 벤치

할머니와 이별한 슬픔을 간직한 지후가 동네 공원의 일곱 번째 노란 벤치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가슴 따뜻한 동화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일상적인 설정으로 순진하고 단순한 즐거움을 그려 낸,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웃은 물론 친구와 가족과도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언택트 시대에 '함께하기'의 힘을 선명히 일깨우며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공감 어린 에피소드를 작품 속 여기저기에 심어 마치 한 편의 따스하고 잔잔한 단편영화처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인 우리의 삶, 그리고 그 자연스러운 흐름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를 글로 풀어냈다.

물 난리

폴린 들라브루와-알라르 지음 / 40쪽

△물 난리

2021 프랑스 소시에르 상(마녀상) 최종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작가 까미유 주르디가 그림을 그렸다. 어느 조용한 밤 세탁기에서는 물이 철철 흘러넘치고 엄마와 아빠가 없는 사이 '니노'는 세탁기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베니스의 신비로운 물 세계가 펼쳐지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곤돌라 페스티벌을 즐기며 환상적인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진짜 기적이 니노를 기다리고 있다.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월터 안달 지음 / 160쪽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초 경제 개념들과 금융 지식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책이다. 하고 싶은 것이 많고 부자도 되고 싶지만 정작 은행과 카드 빚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돈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만큼 아직 알아야 할 것도 잔뜩인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현명한 경제적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길잡이다. 금융에 관한 실질적인 질문을 하나하나 풀어주면서 돈을 탐하고 쫓기보다 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용해야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잘살 수 있다는 건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