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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교육지원센터 추진, 11월 개원 예정

증평군민-독립 교육지원청 없다 신설 요구

  • 웹출고시간2021.08.12 11:17:53
  • 최종수정2021.08.12 11:17:53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상가 건물을 임차해 증평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증평교육지원센터 입주 예정 건물.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없는 증평군에 교육지원센터 신설이 추진된다.

12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증평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달 충북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되면 11월께 증평지역에 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증평교육지원센터는 팀장과 직원 5명이 증평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진로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증평읍 초중리 증평여중 인근 상가 건물 일부를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교육지원센터를 입주할 계획이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증평군민이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등 설립 과정이 쉽지 않다. 우선적으로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증평지역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일 방침"이라며 "도의회에서 건물 임대료와 리모델링·비품 관련 예산이 통과하는 대로 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2003년 8월 지방자치단체로 승격했지만, 교육지원청이 신설되지 않아 괴산군과 함께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할구역으로 남아 있다.

2개 이상 복수 자치단체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은 전국적으로 52곳으로 충북에서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유일하다.

증평군은 도내 8개 군 지역 가운데 네 번째로 학생수가 많다.

증평군은 법률 개정 없이 대통령령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중 교육지원청의 명칭·위치 및 관할구역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증평군의회와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등도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전 의원도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공약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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