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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김홍도 체취 풍기는 한옥 청사 추진

외형 한옥, 구조 철근콘코리트 절충식 형태

  • 웹출고시간2021.08.11 11:29:58
  • 최종수정2021.08.11 11:29:58

괴산군 연풍면 청수가 김홍도의 체취를 풍기는 한옥으로 신축된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읍·면 청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풍면 청사를 한옥 형태로 짓는다.

군은 1978년 준공된 연풍면 청사를 공간 부족과 안전 문제로 신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현 건물은 2018년 안전진단에서 인명안전(LS) 등급 미달과 내진성능 C 등급을 받았다.

신축 청사는 현 청사 뒤편에 신축된다. 신청사는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예비군면대 등의 통합 청사로 건립된다.

내년 6월 신청사 준공 전까지는 현 청사에서 업무를 본후 신청사 준공 후 현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3천864㎡의 터에 지상 1층, 건축 전체면적 1천233.75㎡ 규모다. 행정동은 783.75㎡, 창고동(예비군면대)은 450㎡다.

연풍면 신청사 특징은 절충식 한옥에 있다.

내부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외형은 한옥이다.

지역주민 등 13명으로 구성된 연풍면청사추진위원회는 조선시대 화가이자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체취가 있고 연풍향교와 한지체험박물관 등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신청사를 한옥 형태로 건립할 것을 건의했다.

김홍도는 음력 1791년 12월22일부터 1795년 1월7일까지 약 3년간 연풍현감을 지냈다.

현재 연풍초등학교 교정에는 연풍 동헌인 충북도 유형문화재 '풍락헌(豊樂軒)'이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풍면 청사 신축공사 실시계획인가 열람을 진행했다"며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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