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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잡이' 나선 충북 대형유통업계

한풀꺾인 무더위, 가을 신상품 속속 등장
추석 한 달여 앞두고 '추석선물세트'예약 시동… 농협충북유통 9월 5일까지 진행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0일부터 예약 접수
롯데아울렛 청주점, 청주 지역 베이커리 카페 '바누아투'오픈
"코로나 확산으로 이달 매출 영향 있어""안전한 쇼핑될 수 있도록 최선"

  • 웹출고시간2021.08.10 20:39:10
  • 최종수정2021.08.10 20:39:10

무더위가 한풀꺾이면서 도내 대형유통업계에 가을 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청주시내 한 대형유통업체를 방문한 한 시민이 가을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올해 무더위가 조금씩 물러나면서 도내 대형유통업계는 가을과 한 달 남짓 남은 추석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통상 대형유통업계의 하반기는 상반기에 비해 상품 단가가 높아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10일 충북도내 각 유통업체에서는 여름 막바지 상품 판매와 가을 상품 준비, 추석 선물 예약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하반기 고객맞이에 분주하면서도,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대감보다는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각 의류 브랜드에서는 여름 시즌 오프 상품들과 가을 신상품들이 매장 방문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추석 선물 예약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이달 말께부터 추석 선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에서는 역시즌 아웃도어를 비롯해 여름 시즌 상품, 가을 신상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매장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에서 가을 상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했다"며 "아직 날이 더워 본격적인 가을 상품 시즌은 이달 중순 이후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매장 내 청주 지역 맛집 베이커리 카페 '바누아투'를 오픈했다.

'바누아투 제과점'은 프랑스 파리 세계 제빵 월드컵 챔피언 출신인 충북도 명장 '박용주 쉐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청주 복대동에 본점을 둔 바누아투는 냉동생지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과 우리밀, 우유, 버터를 사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유명하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이번 바누아투 오픈을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휴식과 맛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됐다.

향후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지역 기반 F&B·신규 브랜드와 상생할수 있는 다양한 매장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 하나로 유통 추석 선물세트는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한우·굴비·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용품 등 170여 종이 준비됐다.

해당 할인 행사에서는 행사카드(NH·KB·삼성·롯데·하나·씨티·전북은행)로 결제 시 최대 39%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액에 따라 최대 300만 원 한도로 구매 금액의 15%까지 농촌 사랑 상품권을 증정한다.

도내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7월 말까지 소비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이달들어 매출 감소 추세에 있다"며 "방문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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