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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접종률 높여야 고강도 방역 완화"

전 세계 델타변이 확진자 6주 연속 증가
국민 40% 1차 접종… 방역고삐 조여야

  • 웹출고시간2021.08.09 16:01:37
  • 최종수정2021.08.09 16:01:37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데도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델타 변이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역대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나라가 속출하는 등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수위와 긴장도를 최고로 높이고,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코로나를 관리해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중대한 고비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며 "하나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서라도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조여야 하겠다"며 "최근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40% 이상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끝냈고, 추석 전 3천6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덧붙여 "소수의 해외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백신 수급을 마음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확보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 반드시 목표달성을 앞당길 것"이라며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글로벌 허브 전략을 힘 있게 추진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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