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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쟁 본선 티켓 거머쥔 진천군

9일, 청주공항서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위한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 협약식
송기섭 진천군수, 협의체 초대회장 선출

  • 웹출고시간2021.08.09 13:35:35
  • 최종수정2021.08.09 13:35:35

수도권내륙선철도를 공동추진하고 있는 서철모(좌측부터)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은 9일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행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9일 진천군을 비롯한 수도권내륙선 공동추진 지자체인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 노선의 종착지인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행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4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 시·군 행정협의체는 이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 이후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조기착공을 이끌어 내기 위해 결정됐다.

송 군수는 지난 6월 29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발표 당시 4개 시군 단체장들과의 합동기자회견 자리에서 행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행정협의체의 초대회장으로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에따라 초대회장은 미리 마련된 운영규정에 따라 오는 2022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 행정협의체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협약식 이후 행정협의체는 시·군 간 예산분담을 비롯한 협의사항 도출, 협의 사항 이행, 국회나 중앙부처 건의, 대외홍보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하며 철도 건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광역철도의 경우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에만 조성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에 진천군과 청주시가 대도시권으로 포함되도록 신속히 법령 개정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이 20대 대선 공약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해당 노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송 군수는 "200만 4개 시군민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염원과 노력이 모아져 의미 있는 결과가 만들어졌지만 실질적인 조기착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행정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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