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등돌봄교실 오후 7시까지 연장

교육부 4일 운영개선 방안 발표
학부모부담 덜 듯…충북교사노조 환영 논평

  • 웹출고시간2021.08.04 18:10:47
  • 최종수정2021.08.04 18:10:47
[충북일보]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학부모 퇴근 이후인 오후 7시까지 연장하겠다는 교육부발표에 대해 충북교사노조가 환영하는 성명서를 내놓았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초등돌봄 교실의 질 개선과 돌봄 업무 체계화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오후 7시까지 돌봄 제공 시간을 확대한다. 돌봄전담사 근무시간을 확대하고 돌봄교실 마감 시간을 늦춰 학부모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한 돌봄 관련 행정 업무는 돌봄전담사가 도맡는다. 학교는 학부모의 수요, 돌봄 여건 등을 고려해 돌봄운영 시간을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돌봄운영 시간, 준비·정리 시간, 행정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별로 결정한 적정 근무시간에 따른 돌봄전담사 인건비 소요 예산은 2022년 총액인건비에 반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가용 공간이 있는 학교나 외부시설을 활용한 '거점돌봄기관'이 시범 운영된다.

거점 돌봄기관은 인근 학교 간 돌봄 수요에 공동 대응해 참여 대상과 운영시간 등을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교사노조는 "교육부가 초등돌봄교실 질 제고와 돌봄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단위학교 내 업무분장에 교무행정지원팀을 운영하고, 돌봄전담사를 지원팀에 포함하도록 했다"며 "이는 그동안 대부분의 학교가 교사에게 상당량의 행정업무를 전가해왔던 방식에서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지원체계로 바꾼 것이어서 교사들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경감해주는 방안"이라고 환영했다.

교사노조는 이어 "충북교육청은 다양한 돌봄시설 확충은 물론 오후 7시까지 확대 운영되는 돌봄교실의 경우 서울지역처럼 담당교사 없이 전일제 돌봄전담사가 전담 관리하는 방안 등 변화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체제가 도내 학교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