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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 4개월 연속 2%대 상승

도내 소비자물가지수 107.64… 전년比 2.9% ↑
농축수산물 11.1%, 공업제품 3.1%, 서비스 1.7% 전년比 상승
올해 7월부터 전기요금 할인폭 축소 영향
신선과일 1년 전보다 24.5% 상승

  • 웹출고시간2021.08.03 20:32:28
  • 최종수정2021.08.03 20:39:30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4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은 작황 부진 영향이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4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7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4(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 상승했다.

지난 4개월간 충북의 소비자물가는 △4월 2.6% △5월 2.9% △6월 2.8% △7월 2.9%다.

충북 지역의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상승했다.

이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1%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농산물은 지난해와 올해초 작황 부진 영향이 지속되면서 과실과 곡물을 중심으로 12.9% 상승했다.

축산물은 지난해 AI 발생 여파와 가정식 수요 증가 영향으로 12.5% 올랐다. 달걀은 여전히 1년 전보다 53.3% 높은 가격이다.
전기·가스·수도는 올해 7월부터 전기요금 할인 폭이 축소되고, 상수도료와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5%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 각각 올랐다.

특히 개인서비스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진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4%, 1년 전 보다 2.5%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달에 비해 콘도이용료(18.1%), 호텔숙박료(10.1%), 국내항공료(7.6%) 등 휴가철 관련 품목이 특히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영화관람료(22.9%), 국제항공료(13.9%), 세차료(12.7%) 등이 올랐다.

공공서비스와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0.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것으로 전달보다는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상승했다.

식료품, 차와음료, 주류, 외식 등에 해당하는 식품은 1년 전보다 4.8%, 식품 이외는 3.6%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전달보다 0.6%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6%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5% 올라 전체 상승폭에 영향을 미쳤다.

신선어개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1%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0.6%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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