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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진단기기로 환자 관리 가능해진다

충북경자청, 특교세 30억 원 활용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 사업 본격 추진
하반기 도내 제조업체 선정 공산품 출시㎏

  • 웹출고시간2021.08.03 15:56:18
  • 최종수정2021.08.03 15:56:18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흐름도.

[충북일보] 스마트밴드, 스마트패치 등 활용해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환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진단기기(스마트밴드, 스마트패치)와 통신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동시킨 플랫폼을 의미한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시킨 국내 유일의 실시간 환자 관리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충북경자청을 중심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 헬스커넥트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착수하는 것으로 충북경자청은 사업기획, KBIO는 R&D, 헬스커넥트는 사업화를 담당한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4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래 KBIO와 함께 사업비 10억6천만 원을 정보통신기술 기반 진단기기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투입했고 비접촉체온측정 기능 특허출원과 집 안에서 사용 가능한 KC(공산품)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의 병원 내 사용을 위해 올해 9월부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투석환자 대상 연구임상시험을 시행하며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에 대한 기기 고도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밴드는 시계,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GPS 기능이 포함된 웨어러블형 기기이며 스마트패치는 혈압, 심전도 측정용도의 탈부착 패치형 기기다.

내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허가임상시험을 시행해 최종적으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 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현재 부산·세종 스마트시티와 두바이·쿠웨이트 병원 등 국내 요양병원과 다수의 기업에 관심을 받고 있다"며 "도내 제조업체 대상으로 오는 2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생산기업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공산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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