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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만에 무공훈장 유족 품으로

청주시, 6·25전쟁 참전 故 박종태 원사 등에 전수

  • 웹출고시간2021.08.01 14:25:09
  • 최종수정2021.08.01 14:25:09

청주시 이재숙(가운데) 복지국장이 지난 30일 시청 직지실에서 고(故) 박종태 원사와 고(故) 이성천 상병의 유족을 초청해 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박종태 원사와 고(故)이성천 상병에게 70여년 만에 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청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직지실에서 고(故) 박종태 원사와 고(故) 이성천 상병의 유족을 초청해 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재숙 복지국장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수여식에 참석한 유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하고 예우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고(故) 박종태 원사와 고(故) 이성천 상병의 기록이 발굴돼 유족들은 70여년만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유족들은 "늦게나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값진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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