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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지역 농촌산간마을 폭염가뭄 식수난

생수와 병입수돗물 지원, 급수차 긴급 가동

  • 웹출고시간2021.07.29 18:17:06
  • 최종수정2021.07.29 18:17:06

영동군이 영동읍 주곡리 산막골에 물부족으로 식수를 지원한 급수차.

ⓒ 영동군
[충북일보]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농촌산간마을에 식수난이 발생하고 있다.

옥천·영동군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여 일 넘도록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부 산간마을에 식수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수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옥천군 청산면 만월리는 60여 가구가 마을상수도(30t)를 사용한다.

옥천군 상수도사업소는 이 마을에서 물부족 사태가 발생해 지난 28일 수도물 350㎖ 80상자와 1.8ℓ40상자를 가정에 지원했다.

농협옥천군지부 등이 옥천군 청산면 만월리 마을에 폭염으로 식수와 생활용수가 부족해 생수지원을 하고 있다.

ⓒ 농협옥천군지부
농협옥천군지부와 청산농협도 2ℓ생수 800병을 29일 지원했다.

이 마을 간이상수도는 지난 1996년 설치한 것으로 중간에 개량도 했다. 상수도사업소는 물 부족 원인을 찾고 있다.

영동군상수도사업소도 영동읍 주곡리 산막골에 생활용수 등이 부족해 지난 27일 5t짜리 급수차를 한 차례 지원했다.

이 마을 역시 계곡수를 활용하고 있는데 용량이 달리는데다 폭염과 가뭄까지 겹쳐 물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되는 분위기다.

각 군 사업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 부족상태가 심하지는 않지만 주민들이 물 사용량이 늘어 부족할 수 있다"며 "마을 간이상수도 시설점검 등을 통해 관리강화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 마을상수도는 100개소, 영동군은 159개소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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