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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29 11:32:05
  • 최종수정2021.07.29 11:32:05

옥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 옥천소방서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29일 여름철이면 끊이지 않고 다슬기 채취 행위로 인한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옥천소방서 수난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옥천 지역 하천, 강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건수는 총 29건으로, 이중 다슬기 채취로 인한 익사사고자는 2016년 2명, 2017년 2명, 2019년 2명이 발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이원면, 군서면 등에서 다슬기 채취 중 불어난 하천에 고립된 된 지역 주민들을 구조하는 등 다슬기 채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보통 다슬기 채취는 초보자도 수경 등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채취에만 몰두하다보면 수초, 이끼 등 미끄러운 바닥을 밟아 몸의 중심을 잃을 수 있고 움푹 파인 바닥이나 급류에 휩쓸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다슬기 채취 중 익사 사고는 대부분이 부주의, 안전 불감증이 주된 요인이며, 특히 다슬기가 밤에 잘 잡힌다는 이유로 야간에 물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또한 위험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명 이상의 일행과 함께 다슬기를 채취하러 다니며, 채취 전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이 탁하거나 흐름이 빠른 지역에서는 무리하게 다슬기 채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눈으로 보기에 수심이 얕아 보여도 불규칙한 바닥으로 수심을 분간하기 힘든 만큼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 장구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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