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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MZ세대로 구성된 '영동형 주니어보드' 운영 눈길

젊고 참신한 사고로 군정 혁신, 군정 발전 도모

  • 웹출고시간2021.07.29 11:02:12
  • 최종수정2021.07.29 11:02:12

영동형 주니어보드 아이디어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소통기반의 젊고 참신한 사고로 군정발전을 꾀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조직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MZ세대로 구성된 기관 자체 혁신모임인 '영동형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혁신모임은 MZ세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수평적 의사소통으로 아이디어 토론의 장을 마련해 군정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다지는 회의체다.

매월 1회 이상 참가자 전원이 상호 대등한 관계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내부 소통 시책이다.

군정 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직원 간 격의 없는 내부 소통과 협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군민들에게 신뢰행정을 구현할 수 없다는 군의 기본 마인드가 바탕이 됐다.

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90년대 중반이후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 3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영동군 정원 703명 중 MZ세대가 절반 이상인 355명을 차지할 정도로, 이들의 역할과 이들의 생각이 반영된 조직문화 혁신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군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의 도화선이 될 수 있었지만, 공직 내 행정 지식이 널리 공유되지 못해 낡은 방식의 관행적 프로세스가 반복되는 일이 일부 있었다.

하지만 이 혁신모임을 통해 새롭게 변화한 업무공유 체계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24명의 mz세대 직원들이 참석해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은 혁신모임의 공식 네이밍을 확정하고 모임을 주도할 회장 및 총무 등을 선출하였으며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식 등을 상의하며 군정 현안에 대해 활발한 업무연찬을 했다.

혁신모임은 정보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 및 업무 노하우 습득으로 군정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꾸기로 했다.

이후 혁신모임은 매월 1회이상 정례화 되며, 안건 발생시 수시 모임을 가져 군정발전의 디딤돌을 세울 예정이다.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벤치마킹, 선진지 견학 등도 계획돼 있다.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한 안건을 월 1회 간부회의 등을 통해 직접 제안하면, 군은 해당 건의안에 대해 철저한 피드백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정역량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손현수 기획감사관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내실있는 운영과 수평적인 협업 문화 조성으로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춰 급격한 행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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