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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년만에 매출 10조원 돌파

올해 2분기 10조3천217억원
2018년 3분기 11조 이후 첫 10조 돌파
매출 22%·영업이익 103% 각각 증가
D램 경쟁력 유지·낸드 수익성 강화 목표

  • 웹출고시간2021.07.27 17:21:19
  • 최종수정2021.07.27 17:21:19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3년만에 분기 매출액 10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K-IFRS 기준)에 매출액 10조3천217억 원, 영업이익 2조6천946억 원, 순이익 1조9천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03%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분기보다 10%p 상승했고, 순이익은 전분기(9천926억 원)보다 10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메모리 시장 업황이 2분기에도 지속돼 분기 매출액 10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8조4천942억 원이다.

SK하이닉스가 분기 매출 10조 원을 돌파한 것은 메모리 시장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1조4천168억 원) 이후 3년만이다.

SK하이닉스는 PC,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져 원가 경쟁력도 올라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메모리시장도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업용 SSD 수요를 충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에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D램은 6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판매를 늘려간다.

또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을 이용해 빛을 투사해주는 노광(露光) 장비)를 활용해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고객에 공급한다. DDR5도 하반기에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과 기업용 SSD 제품 판매를 확대해 3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연말부터는 176단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ESG 경영 활동의 성과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영국에 본부를 둔 주요한 환경 이슈를 다루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 경영' 부문에서 8년째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또 이 위원회로부터 올해 '물 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CFO)은 "당사는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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