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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휴가철 관련 소비자피해 유의 필요

6월부터 호텔·펜션 상담 요구 전달比 증가
호텔·펜션, 각종 숙박시설 상담건수 전년동월比 증가 상위품목
국내여행 증가로 렌터카 수요↑… 7~8월 피해구제 신청 가장 많아
캠핑족,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증가… 안전사고 유의해야

  • 웹출고시간2021.07.26 22:07:09
  • 최종수정2021.07.26 22:07:09
[충북일보] '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캠핑가는 이들이 늘면서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6월 소비자 상담은 전달보다 12.0% 증가했다.

이가운데 에어컨과 호텔·펜션에 대한 상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격적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관련 상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무더위가 극심하면서 설치 도중 오수관 파손으로 누수 피해 등을 주로 하는 에어컨 상담 사례는 전달보다 133.7% 증가했다.

이어 호텔과 펜션 상담건수는 전달보다 5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요인은 호텔 예약 후 일정이 변경돼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환급 거부를 하는 사례다.

각종 숙박시설에 대한 상담건수도 전달보다 30.2%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과 관련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한 품목은 △자동차대여(렌트) +9.3% △호텔·펜션 +8,1% △각종 숙박시설 +3.1%로 조사됐다.

자동차대여(렌터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여행 증가로 렌터카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에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신청은 총 1천10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이중 7~8월의 피해구제 신청은 20.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와 관련 피해 유형은 사고 처리비용 과다청구와 예약금 환급거부·위약금 과다 요구 등이다.

피해구제 신청된 1천10건 가운데 수리비, 면책금, 휴차료 등 '사고관련피해'는 406건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한다.

이어 예약금 환급 거부를 비롯한 계약관련 피해는 396건으로 39.2%다.

올 여름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해 캠핑장 또는 야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늘어난 캠핑족만큼 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396건이다.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

이가운데 가스 누설, 과열, 발화·불꽃 폭발 등 '화재'관련 사고는 61.9%(245건)를 차지한다.

화재 사고 외에 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3년간 139건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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