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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열섬·미세먼지 숲을 조성해 해소한다

증평군 - 바람길숲, 진천군 - 도시숲 조성

  • 웹출고시간2021.07.25 14:15:25
  • 최종수정2021.07.25 14:15:25

진천군이 도심열섬과 미세먼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도심에 도시숲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증평군과 진천군이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시 바람길숲과 도시숲을 조성해 해소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도시 바람길숲과 도시숲 등을 조성한 결과 시원한 공기가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확대키로 했다.

증평군의 바람길숲은 외곽 산림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녹지 공간을 확충해 바람 순환 체계를 만들고 있다.

군은 20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는 100억 원을 투입해 송산지구 미루나무숲과 중앙로·삼보로·화성로 등 길이 34㎞, 7만857㎡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에는 90억 원을 들여 허브랜드, 별천지공원, 한울공원 등에 생성숲과 디딤확산숲 등을 조성한다.

군은 설계 단계에서 바람길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공유지, 시가지 도로, 하천, 공원 등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증평여중, 증평정보고, 형석중, 형석고 등 도심에 위치한 4개교에 학교숲도 조성한다.

군은 도심에 녹지를 조성할 공유지가 부족해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 내 공유지와 운동장 일부에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군은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천군도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6억 원을 들여 광혜원산단의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현상을 막자줄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 2ha에는 소나무와 교목, 관목 등을 식재한다.

지난 5월에는 진천읍 건송교 인근 8.5km에 도시숲 조성을 위해 이팜나무와 단풍나무를 심어 가로수를 조성했고 진천 산수산업단지(덕산읍 산수리) 1.5ha에는 소나무와 영산홍 등을 심dj 생활환경숲을 완공했다.

또한 진천읍 연곡리 만뢰산 산림공원 1.3ha에도 도시숲 조성을 위해 수목을 식재하는 등 한여름과 겨울철 무더위와 한파, 미세먼지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사업비를 밀도 있게 투입해 도심주변에 기능성 녹지 공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심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2019년 9월 산림청의 대표 생활SOC사업인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공모에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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