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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22 17:53:09
  • 최종수정2021.07.22 17:53:09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들이 22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청주지역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민우 청원경찰서 수사과장은 중앙새마을금고 수동지점, 우암새마을금고 북부지점, 내율사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류홍열 주임과 강지희 계장, 김선경 주임에게 각각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3건 모두 불상의 피혐의자가 '딸이 5천만 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아 납치했다. 1천만 원을 현금으로 주면 살려주겠다'라며 현금 인출을 유도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다.

곽재표 금융범죄예방관과 은행 직원은 1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 설득했다.

그럼에도 상황을 부인하며 다른 지점으로 나가려는 피해자를 따라 나가 불상의 피혐의자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 휴대전화기를 빼앗아 범죄 피해를 막았다.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범죄예방관은 모두 6명의 전직 경찰관으로, 청원서·흥덕서·상당서·충주서·제천서·남부권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청원서의 곽재표 예방관은 2019년부터 올해 7월 22일까지 32건, 5억8천955만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이민우 수사과장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융범죄예방관과 금융기관직원의 노력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전화금융사기 사례를 홍보해 피해 예방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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