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상반기 88억달러 무역 흑자… 반도체·의약품 호조

전년동기 대비 수출 20.5% 증가 '107억7천만달러'

  • 웹출고시간2021.07.22 18:16:28
  • 최종수정2021.07.22 18:16:28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에도 청주지역 메모리반도체·의약품 관련 기업들의 수출 호조로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88억8천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2021년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07억7천만 달러, 수입은 29.3% 증가한 18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메모리반도체, 의약품, 기타정밀화학원료, 전산기록매체(SSD), 2차전지 순으로 많았다.

의약품과 의료위생용품은 각각 912.9%, 190%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수출품목이었던 반도체 수출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SSD 수출은 39.2%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홍콩, 독일, 미국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늘면서 독일과 슬로바키아 수출은 각각 689%, 600%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폴란드, 베트남, 대만 등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진단키트 수요 급증에 따라 청주시의 반도체, 바이오산업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청주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