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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평생학습센터, '다자구 할머니 학교'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지역문화에 대한 접근성 높이고 재미있는 체험학습 기회 제공

  • 웹출고시간2021.07.20 13:10:39
  • 최종수정2021.07.20 13:10:39

단양군 평생학습센터가 모집하는 '다자구 할머니 학교' 프로그램.

[충북일보] 단양군 평생학습센터가 지역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재미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설화로 구전되는 다자구 할머니를 활용한 '다자구 할머니 학교' 프로그램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다자구 할머니와 함께 하는 '전래놀이' △다자구 할머니와 함께하는 '업사이클' △다자구 할머니와 함께하는 '우드버닝' 등 3개 프로그램이다.

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으며 전래놀이와 업사이클 교육은 네이버 밴드에 영상 업로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드버닝' 교육은 당초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니어, 성인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향후 추이를 보고 운영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지난 4년간 도비 공모사업으로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신(神)에게 허락받은 죽령옛길 여행' 사업으로 다자구 할머니 학교를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생생문화재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며 열정 가득한 2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냈을 만큼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다자구 할머니 학교는 교육 수료자들이 다자구 활동가이자 강사로 활동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자구 할머니 학교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문화에 대한 접근과 이해의 기회를 제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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