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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호재…토지 거래 '껑충'

충북도, 수도권내륙선 확정 등
대형SOC 유치 영향

  • 웹출고시간2021.07.15 18:05:23
  • 최종수정2021.07.15 18:05:23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 증가율 현황.

ⓒ 충북도
[충북일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수도권 내륙선 철도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유치 영향으로 충북지역 토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거래된 토지는 8만5천715필지로 지난해 상반기 7만218필지보다 22.1% 늘었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도시지역은 66%인 5만6천192필지였고 비도시지역은 34%인 2만9천523필지였다.

도시지역 중에서는 주거지역이 3만8천290필지(4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녹지지역 9천165필지(11%), 상업지역 4천57필지(5%), 기타 지역 2천578필지(3%), 공업지역 2천102필지(2%) 순으로 많았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4만4천90필지(51%)로 가장 많았다.

거주지별로는 시·군 거주자가 3만5천281필지(41%), 외지 거주자가 3만4천375필지(40%)를 매입했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4천761건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중에서는 중국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거래 규모는 330㎡ 이하가 40%로 가장 많았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3만4천843필지(41%)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청주는 거래면적도 91.037㎢에 달해 전체 거래면적(192.584㎢)의 47.3%를 차지했다.

이어 △충주 1만480필지(12.2%) △진천 8천671필지(10.1%) △음성 8천402필지(9.8%) △제천 6천455필지(7.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시·군의 거래면적은 △충주 16.65㎢ △진천 8.459㎢ △음성 18.273㎢ △제천 11.232㎢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토지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시·군은 △진천 109.7% △음성 91.6% △제천 46.0%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영향과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실입주자 증가, 수도권 내륙선(동탄~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에 따른 기대심리 등으로 토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단지 같은 지역 개발사업과 수도권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비규제지역 외지 투자자 쏠림 현상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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