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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SG기반 지속가능 성장에 10조원 투자한다

신학철 부회장, 2025년까지 친환경·전지 소재 등 투자계획 발표

  • 웹출고시간2021.07.14 17:03:28
  • 최종수정2021.07.14 17:03:28
ⓒ LG화학
[충북일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 대한 1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만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는 바이오(Bio)소재·재활용(Recycle)·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지속가능성 비즈니스에 3조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사업본부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지 소재 중심의 전기이동장치(e-Mobility)는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6조 원을 투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까지 폭넓게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혁신 신약 사업을 위해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30년까지 혁신 신약을 2개 이상 보유한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신약사업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신 부회장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부터 전략, 투자 등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또 "ESG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술과 고객을 보유한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M&A, JV(Joint Venture), 전략적 투자 등만 3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화학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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