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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 인재육성에 든든한 '키다리아저씨'

단양장학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기탁 줄이어

  • 웹출고시간2021.07.12 11:37:34
  • 최종수정2021.07.12 11:37:34

지난 2월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역의 우수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지역인재 육성에 든든한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장학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단양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일홀딩스(주)·한일시멘트 5천만 원, 단양신협 1천만원, 단양농협 500만원, 단양군상하수도사업소 500만원 등 총 42회에 걸쳐 1억1천172만원이 기탁됐다.

지난 1월 11일 칠칠도료공사 100만원을 시작으로 단양군항공레저업협의회, 매포신협, 지엘기술(주) 각 300만원과 단양폐차장, 좋은집 부동산,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 (사)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단양군마늘생산자협의회 각 100만원 등 1∼2월에만 7천550만원이 전달됐다.

이어 3월에는 김혜숙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조장희 단양마늘연구회장, 단양군족구협회 각 100만원과 설고다우회, ㈜단양건설·(주)세영건설, 단양이노앤텍(주) 각 200만원, 북단양농협 300만원, 도깨비카페 300만4천250원과 2014년∼2016년 당시 장학금 수혜자였던 박경원씨의 후원금이 답지해 감동을 더하며 총 2천13만원의 장학금이 모였다.

여기에 4월에는 단양장학회 조지화 이사 20만원, 단양군오미자생산자연합회에서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같은 달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단양장학회 이사회에서 영춘면 박승호 부면장과 단양읍 박영분 주무관이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끝으로 지난 5∼6월에는 김정문알로에 단양지사, 원스시, 파리바게뜨 충북단양점 각 100만원, 단양소백농협 200만원과 신영건설(주), ㈜태성개발, 영진건설산업(주), ㈜삼광건설 등 향토기업의 기탁이 이어지며 어려운 시기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더욱 빛을 발했다.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재)단양장학회는 지역 기관·단체의 기탁을 통해 매년 4억 원의 예산으로 16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단양장학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105명에게 2억4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우수 졸업생 7명에게도 4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특히 장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1인당 15만원씩 장학금 성격의 체험학습비를 관내 11개 초등학교 전교생 880명에게 지급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됐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 경험과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류한우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맞춤형 장학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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