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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11 16:38:08
  • 최종수정2021.07.11 16:38:08

김동식

충북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부장

이제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충북장애인선수들은 긴 여름의 무더위와 싸우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준비를 해야한다.

오는 10월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D-day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2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각종 전국대회가 취소되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1년 순연되었다. (2021년 경북, 2022년 울산, 2023년 전남, 2024년 경남, 2025년 부산)

이번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개최종목은 정식 28개, 시범 2개, 총 30개 종목 9,000여명(선수 6,300명, 임원 및 관계자 2,7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장애인 종합체육대회이다.

장애인선수들은 오랜만에 출전하게 되는 전국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각종 전국대회가 모두 취소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몇몇 전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종목이 전국대회를 개최 예정 또는 연기되며, 대부분의 종목은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가 그동안 훈련만 한 선수들 입장에서는 대회출전 기대감에 설레이고 있다.

충북장애인선수들은 1년 이상 전국 대회 취소와 연기로 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훈련을 통한 기본체력 유지 및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변화에 따라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운영과 중단을 반복하면서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선수들은 훈련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체육시설 이용중단 중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계획을 지도자들이 수립하여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은 집에서는 홈트레이닝을 통한 훈련과 훈련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훈련하는 등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초체력 유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D-day 100일 남았다.

지속적인 훈련과 현지적응훈련 및 전지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준비할 것이다.

우리 충북선수단은 600여명(선수 430명, 지도자와 보호자 등 170명)을 구성하여 출전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처럼 취소되지 않고 이번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꼭 개최되길 기원하며, 출전하는 선수들은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모두에게 안전한 대회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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