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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치매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호응 속 마무리

'자연의 기운 가득'

  • 웹출고시간2021.07.11 13:20:07
  • 최종수정2021.07.11 13:20:07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지역의 치매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

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민주지산 치유의 숲과 연계하여 자연치유를 통한 심리 정서 안정, 스트레스 관리, 인지강화 등 산림자원과 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발생률도 높아져, 적기의 치매예방이 필요한 영동군에 최적화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호흡·명상 ▲봉체조 ▲오감산책 ▲자연을 활용한 만들기 등으로 올 5월부터 총 8회에 걸쳐 15명의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요가와 명상, 와인 족욕, 일라이트 비누 만들기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여자는 "보건소에서 우리를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졌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행복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자연 속에서의 치유 자원은 치매 예방과 인지 지원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기에 영동군도 적극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감염 위험이 적고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으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오준용 치매안심센터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서 안정 및 인지 건강에 기여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8월경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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