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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08 17:37:00
  • 최종수정2021.07.08 17:37:00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시청 직지실에서 청년 6인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소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시청 직지실에서 청년 6인과 온라인 소통을 했다.

이날 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소 줄어든 현장 시민소통에 박차를 가하고자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소통플랫폼인 청주ON시민을 진행했다.

청주ON시민은 '청주의 시민 모두와 함께', '온라인(online) 시민 소통'이라는 의미로, 매월 2회 각계각층 시민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에 거주하는 청년 6인이 참여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사항과 청주시의 미래상, 청주의 자랑거리와 강점, 더욱 키워야 할 것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 의견사항으로는 △청년취업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청주시 관광산업 육성 △청주시민 전동킥보드 안전 사용을 위한 대책 △청주전입에 대한 적극적 지원책 마련 등 청년 지원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시민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제시했다.

참여자 주우리씨는 "현재 청년취업 지원정책 대부분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비정규직, 파견직 등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본인의 능력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시장은 "정부단위 청년을 위한 정책은 대부분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청주시가 지향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이미 근로활동에 참여 중인 청년근로자의 자립기반 강화와 근로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이러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영상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은 관련 부서 검토와 함께 추진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청주1번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시는 이번 1회 청주ON시민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이통장·주민자치협의회, 8월 4일 전통시장상인 등 다양한 계층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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