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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말 트롯콘서트 앞두고 '긴장'

오는 10~11일 4차례 공연 1만명 관람 예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제한 규정 없어
시 "점검반 편성… 철저한 방역관리로 대응"

  • 웹출고시간2021.07.08 20:32:56
  • 최종수정2021.07.08 20:32:56
[충북일보]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는 주말 청주에서 열리는 트롯콘서트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오는 10~11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이후 청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청주시는 회당 2천500명씩 모두 1만 명이 관람하는 대규모 공연인 데다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관객이 운집할 예정이어서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1단계가 적용되는 충북의 경우 콘서트 인원 통제는 물론, 좌석 띄우기 제한 등도 규정이 없는 상태지만 상황을 주시하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공연 전날인 9일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 전기, 소방 분야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시청 직원 2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주최 측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심상찮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 상황이어서 주최 측에 취소나 연기를 요구할 근거가 없는 대신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연 진행 중 마스크를 벗거나 함성을 지르고 일명 '떼창'을 하는 관객은 즉시 퇴장 조치한다.

주최 측에는 동반자 외 좌석 띄워 앉기,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했다.

공연 진행요원은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증상이 의심되는 관람객은 현장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도록 한다.

시는 공연 기획사 측에 KF-94 인증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자 발송과 공연 전후 소독과 환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을 꼼꼼히 파악하기 위해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하는 관람객에게는 안심콜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공연 관람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에서도 자가진단키트 500개를 준비해 공연장에 비치하고, 직원을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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