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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서동규 사기장 공개행사 열려

대강면 방곡도요, 전통방식의 도자기 복원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21.07.07 11:33:19
  • 최종수정2021.07.07 11:33:19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사기장 서동규 보유자가 공개행사를 찾은 방문객들과 도자기 빚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사기장 서동규 보유자의 공개행사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단양군 대강면 방곡도요 무형문화재 사기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기장 공개 행사는 도 무형문화재의 공개의무에 따라 우리 민족의 삶의 지혜, 전통문화 예술의 멋과 혼을 만나볼 수 있는 교육과 축제의 장으로 이뤄졌다.

첫날은 서동규 보유자의 방곡도요, 녹자이야기, 다완, 전통도자기에 대한 설명회와 서찬기 전수자의 물레 시연회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15명과 함께 도자기 빚기 체험도 가져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뛰어난 기량과 장인의 숨결을 일반인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둘째 날은 녹자주병, 녹자항아리, 이라보다완, 단풍호 항아리 등 작품 설명회와 일반인 대상 전시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동규 사기장 보유자는 "단순 보여주기식 방식에서 탈피해 설명회, 시연회,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과 직접 대화며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보람찼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단양군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동규 명장의 뒤를 이은 서찬기 전수자는 30여 년간 방곡도요에서 진흙가마에 소나무 장작으로 구워내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 전통 도자기 복원을 꿈꾸며 3대째 방곡도예의 맥을 잇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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