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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07 13:11:07
  • 최종수정2021.07.07 13:11:07

진천군과 음성군 경계에 자리잡은 충북혁신도시가 정주여건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개방형혁신연구센터 전경.

ⓒ 진천군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투자된 지자체 예산이 전국 혁신도시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진천과 음성군에서 공공시설 건립을 위해 투입한 자체 예산은 총 737억 원으로 타 혁신도시 평균인 305억 원 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외관 형성을 위한 1차 개발 사업 이후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된 2016년부터 진천과 음성군이 정주여건 개선에 투입한 예산은 국비를 포함해 3천160억 원으로 이 중 23%에 이르는 군 예산이 투자됐다.

배후도시가 없이 불리한 여건에서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인구는 2017년 1만1천685명에서 2021년 4월까지 4년여 기간 동안 2만9천739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나주, 경남에 이어 3번째 많은 인구로 2016년 말 8번째에 불과했던 인구 수치와 비교했을 때 정착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같은 인구증가세에 힘입어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덕산면은 지난 2019년 7월 덕산읍으로 승격하고 진천군 상주인구는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천782명을 뛰어넘어 9만 명을 넘어섰다.

진천군과 음성군 경계에 자리잡은 충북혁신도시의 공공기관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에서 운영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진천군
현재 조성을 완료한 시설로는 혁신도시도서관 2개소,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두드림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물놀이장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진천과 음성군이 대승적 협력을 통해 유치한 국립소방병원을 비롯해 복합혁신센터, 국민체육센터, 어린이 특화 문화시설 등이 조성중이거나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공공시설 대부분의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2025년에는 충북혁신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순수한 공공시설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146건 사업에 1조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기초 지자체에서 부담 예산이 3천200억 원에 이른다"며 "국가재정 투입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전달해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으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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