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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03 22:25:46
  • 최종수정2021.07.03 22:25:46

행안부로부터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하게 되는 청성어린이행복센터.

[충북일보] 옥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1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4월 청성면 행정복지센터 생활관 건물을 어린이 돌봄시설 및 청소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려는 '청성 어린이 행복센터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5월 도 자체심사, 6월 행안부 현장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6개 지자체가 신청, 최종 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옥천군이 유일하다.

군은 사업비 6억 원으로 생활관 1층 어린이 행복센터(124㎡)를 리모델링하고 2층을 증축해 청소년 스터디카페(70㎡)를 조성, 영유아와 초등학생 돌봄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층은 영유아와 초등생 돌봄을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청소년들의 학습 진로상담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어린이 및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연교육, 자격증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범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출산부터 돌봄, 자녀 교육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학교 밖 돌봄을 책임지는 거점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성면은 옥천군 9개 읍면 중 가장 넓은 면적(82.79㎢)을 가졌으나 인구는 하위 4번째(2천350명)로 급격한 인구감소로 청성초등학교마저 분교 격하가 논의되고 있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나 돌봄센터 등의 보육시설이 없으며, 청소년수련관이나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 시설도 전무해 학교가 끝나고 부모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까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이였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내 면 단위에서 보육시설이 전무했던 청성면에 통합 돌봄센터가 건립됨으로써, 청성면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성면에서는 폐교 위기인 청성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교육이주 주택 제공 및 주거비를 지원 올해 상반기 4가구 6명의 학생이 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현재도 경기도 용인, 안산, 오산 등에서 전입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옥천군에서도 군비 8천만 원을 지원해 빈집 리모델링을 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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