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민 대규모 모임,1일부턴 공주서 하면 된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 세종 8명까지,충남은 무제한
정부, 7월부터 코로나 규제 완화…지자체 자율 강화
세종시,14일간 이행기간 거쳐 15일부터는 1단계 적용

  • 웹출고시간2021.06.30 13:01:22
  • 최종수정2021.06.30 13:01:22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백신 접종 인원이 크게 늘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자, 정부가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부터는 방역수칙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율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종전과 달리 수도권과 비수도권(지방), 세종을 포함한 8개 특별·광역시와 도 지역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서 차이가 나타나게 됐다.

특히 세종은 지리적으로 충청권 4개 시·도 사이에 위치, 대전·청주·천안·공주 등 인근 도시를 오가는 시민이 많은 실정이다.

6월 30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현황(괄호 안은 6월 29일 하루 사이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 *단위=명

ⓒ 보건복지부
◇집회 허용 인원 세종 499명에 대전은 99명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7일 지역 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들면서, 지역 별로 '확진자 발생률(주민등록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에 따른 단계 별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확진자 수가 △1명 미만이면 1단계 △1명 이상이면 2단계 △2명 이상이면 3단계 △4명 이상이면 4단계다.

하지만 본격 시행을 앞두고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은 지역 별로 '이행기간'이 적용된다.

이 기간 확진자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는 규제가 강한 2단계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6명까지, 집회 인원은 49명까지만 허용된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수도권보다 규제가 약한 1단계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사적 모임은 세종·대전·충북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8명까지 허용된다. 특히 충남은 평상시처럼 인원 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9명이 넘는 모임을 열려는 세종·대전 시민이나 충북도민은 이 기간에는 장소를 인근 공주·천안 등 충남지역으로 잡아도 좋을 듯하다.

집회·행사 가능 인원도 지역 별로 차이가 난다.

충청권에서 규제가 가장 약한 세종과 충남의 경우 각각 499명까지 허용된다.

또 충북에서는 299명까지 허용된다. 그러나 대전에서는 99명까지만 가능하다.

6월 30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현황.

ⓒ 보건복지부
◇충청권 확진자 발생률은 세종이 가장 낮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했다.

세종시의 경우 3분기(7~9월)에 18∼59세 시민 22만 3천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

시 관계자는 "올 들어 6월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계 관계자 등에게 우선 접종했다"며 "9월말에는 18세 이상 시민 전원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생들의 경우 고교 3년생과 교직원 등 4천100여명은 7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대입 수험생은 8월 중 접종을 마친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 등은 7월 중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월 30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환자) 수는 15만6천961명이다.

이에 따른 확진자 발생률(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누적 확진자 수)은 302.74명에 이른다.

발생률은 △서울(513.56명) △대구(434.97명) △경기(332.51명) 순으로 높고, 전남은 88.38명으로 가장 낮다.

충청권은 △충북(206.70명) △대전(179.83명) △충남(179.23명) △세종(163.59명) 순으로 높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