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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소비' 살아나는 내수경기

주요 유통업체 5월 매출 전년동월비 12.9%↑
오프라인 8.8%↑… 백화점 중심 회복세 두드러져
온라인 17.6%↑… 비대면 구매 확산·서비스부문 성장
정부, 신용카드 캐시백·소비쿠폰·코리아 세일페스타로 회복세 굳히기

  • 웹출고시간2021.06.29 18:17:51
  • 최종수정2021.06.29 21:35:21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지난해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이 돋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살펴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9% 증가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면서 8.8%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코로나19 사태로 집객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매출 감소가 이어진 바 있다.

온라인 부문은 식품과 패션분야의 비대면 구매 확산과 가전, 렌탈, 음식배달 등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17.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으로 해외유명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 해외유명브랜드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6.6% 늘었다.

외부 활동의 증가와 가정의 달 영향으로 아동·스포츠가 13.4%, 식품이 10.6% 상승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가전 렌탈·음식배달 등 서비스·기타 부문의 매출이 61.1% 증가했다. 식품(32.9%), 가전·문화(9.7%)도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백화점이 19.1%로 가장 컸다.

이어 대형마트가 식품군 매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5.6% 증가, 편의점이 4.6%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준대규모점포(SSM)는 식품군·비식품군의 판매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 감소했다.

백화점의 월별 매출 증감 추이는 지난 1월 (-6.3%)까지 감소세가 이어진 후 △2월 39.6% △3월 77.6% △4월 34.5% △5월 19.1%로 빠른 매출 회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28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회복을 비롯한 전반적인 소비 경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함에 따라 이번 회복세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 내수경기 활성화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3분기부터 내수 회복 대책의 하나로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상생소비지원금)가 시행된다.

한 달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경우, 10%를 다음 달에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단 매월 10만 원, 1인당 총 30만 원의 한도를 두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명품전문매장, 유흥업소 사용액, 자동차 구입비 등은 제외된다.

이어 침체된 지역·골목상권 복원을 위한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발행을 확대한다.

그동안 축적된 가계 소비 여력이 문화·예술·공연·체육·외식 등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분야의 소비 증대로 연결되도록 6대 소비쿠폰과 바우처를 추가로 발행된다.

또, 하반기인 11월에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소비진작 이벤트다. 대형업체 뿐만 아니라 중소 유통·제조업체의 행사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자체 할인여력이 크지 않아 행사참여가 어려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소비 진작을 위해 행사기간 중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 실시된다.

연초부터 추진 중인 기존 3대 소비패키지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되며, 하반기 중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방역상황에 따른 시점 결정)하고, 철도·고속버스 할인권 판매, 각종 지역행사 등 이벤트 연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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