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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군, 지역 우수 먹거리 활용해 새로운 도약 준비

  • 웹출고시간2021.06.29 11:10:50
  • 최종수정2021.06.29 11:10:50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가공제품 특성화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지역에서 난 우수 먹거리를 활용해 지역의 대외 이미지 향상과 관광 자원 창출에 나서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을 위해 관계분야 전문가들과 협의회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산자원 육성과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10억 원의 사업비로 1차년도에 4억 원, 2차년도에 6억 원이 차등 지원된다.

영동군 대표 농산물인 감, 호두, 과일류 등을 활용해 기능성과 영양을 고려한 가공제품 개발 및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관광상품 활용을 꾀하고 있다.

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우선 호서대학교 채희정 교수와 사전 컨설팅을 통해 호두와 감의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사업 방안을 구상했다.

여기에 다양한 과일과 융복합하여 과일빵(떡), 푸딩 등 관심도가 높은 디저트 종류로 방향을 잡았다.

우리지역에서 식품제조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와 협의회를 통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선호도와 판매량, 소비 연령층 등을 고려하고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기획감사관 등 6개부서 과장 및 소장, 팀장 등 35명이 참석, 심도있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영동군을 상징할 수 있는 과일형 틀을 이용한 가칭 영동빵 생산,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판매처 확보, 생산·판매·마케팅을 나누어 전문화 된 체계 구축 등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군은 제안된 내용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꾸릴 계획이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문가와 생산업체, 관련 공무원이 각자 자기분야에서 좋은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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