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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관광택시 이용객 급증, 여행 편의시설로 정착 완료

올해 6월까지 탑승객만 500명 근접, 지난 한해 실적과 맞먹는 수준
기존 버스형 시티투어에서 택시로 탈바꿈 추세, 관광객 만족도도 높아

  • 웹출고시간2021.06.27 13:24:35
  • 최종수정2021.06.27 13:24:35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맞춰 버스투어를 대신하며 활발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제천 시티투어 관광택시.

[충북일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맞춰 시작된 제천 시티투어 관광택시 이용객이 사업 2년차인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관광택시를 이용한 승객이 총 180대, 48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0년 총 탑승객인 207대, 542명의 약 90%에 육박하는 수치다.

월별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3월 17대 △4월 45대 △5월 56대 △6월 60대(예약포함)로 관광 특수가 없는 5~6월에도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소규모 관광패턴으로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광택시 도입을 서둘렀다.

2020년 기존 10대에서 20대로 운행 대수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 조사, 일반 탑승객으로 가장한 암행평가 등을 거치며 관광택시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KTX이음 개통에 맞춰 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맺고 KTX이음-관광택시 연계상품을 준비했다.

또 온라인 모객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여행사 모객 인센티브 등 활성화 정책도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

적은 시간에도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고 식사, 관광지 선택 등이 자유로운 활용도 등으로 탑승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여행사 역시 모객, 고객 동선 관리, 여행코스 추천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들어 관광택시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사)제천시관광협의회 깁태권 회장은 "관광 성수기인 7~8월과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10~11월에도 관광택시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적모임 완화, 백신 접종률 상승 등으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관광객 수용태세 유지와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관광택시는 1대당 최대 6시간에 5만원, 최대 10시간에 8만5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여행, 코스여행 모두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은 (사)제천시관광협의회(647-2121)나 제천시티투어 공식홈페이지(http://citytour.jecheon.go.kr)에서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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