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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6.23 10:29:36
  • 최종수정2021.06.23 10:29:36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취학전 아동 무료시력 검진을 실시해 조기치료로 시각장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취학 전 어린이 7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시력 검진 및 눈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한 이번 검진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날 검진에는 충북대학교 소아안과 전문의 최미영 교수, 검진요원 7명이 방문해 시력·조절마비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날 정밀검진을 받은 71명의 어린이중 11명이 안경처방, 가림치료 5명, 수술치료 5명 등 21명의 이상소견이 나타나 병원 치료를 안내했다.

옥천군보건소는 앞서 지난 4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만2~3세 어린이 418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놀이처럼 시력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그림시력표를 각 가정으로 배부했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 시력검사를 통해 부모가 어린이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했고, 이번 정밀검진은 관내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정밀검진이 이뤄졌다.

이번 검진 결과는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눈 정밀검진에서 안질환(약시) 대상 어린이에게는 치료용 가림패치가 무료로 지원되고,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 어린이 안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7~8세에 거의 완성되는 시력은 평생을 좌우함으로 취학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눈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아이들의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하여 가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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