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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율량지구에 특수학교 신설 '첫삽'

충북교육청 22일 장애아동 전문학교 착공
9천400㎡ 부지에 지상 3층·396억원 투입
2023년 3월 개교 목표…유·초등교육 담당

  • 웹출고시간2021.06.22 16:42:49
  • 최종수정2021.06.22 16:43:02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에 설립되는 가칭 청주특수학교 조감도.

[충북일보] 청주혜원학교 과대과밀 해소를 위해 설립되는 가칭 청주특수학교에 대한 공사가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에서 청주특수학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특수학교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택지개발지구 약 9천400㎡ 부지에 지상 3층, 27학급(유 3학급·초 24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로 396억 원이 투입되며 지적장애·정서장애 아동 156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청주혜원학교 과대과밀을 해소하고 발달단계 장애아동 전문교육을 위해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되는 유·초등 과정 특수학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혜원학교의 학급수와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통교실·직업교육실 등이 부족해졌다"며 "학교와 학부모의 개선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특수학교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가칭 청주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청주특수학교가 완공되면 발달단계 장애학생에 적합한 유·초등 과정 운영을 맡게 되고, 중·고등학교, 전공과 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은 청주혜원학교에서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특수학교는 현 정부 국정과제와 교육부 특수교육 정책에 부합하는 학교급별 특성화 교육이 가능한 학교모델"이라며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지 택지개발지구에 학교가 설립돼 장애 학생들의 학습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 9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청주특수학교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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