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도심 교통혼잡구간 해소 기대

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 등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상당로·직지대로·순환로 등 AI기반 교통량 분석

  • 웹출고시간2021.06.21 17:27:00
  • 최종수정2021.06.21 17:27:00

청주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개념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확대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AI기반의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한 교차로 교통량 분석을 통해 상습 혼잡구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35억 원(국비 21억 원, 시비 14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세부 사업은 △교차로교통량 수집 시스템 도입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도입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 △신호제어기 무선통신(LTE) 전환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 확대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 6개 분야다.

시는 우선 AI기반의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상당로, 직지대로, 순환로 등 상습 혼잡구간의 교차로 교통량 분석을 추진한다.

청주시가 도심 교차로에 설치한 교통량 수집장치.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를 도입해 직진차량이 대기하는 시간도 단축한다. 좌회전 감흥신호 체계는 대기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좌회전 신호를 부여하고, 보행자가 보행신호기 버튼을 누르면 횡단보도 보행 신호가 켜지는 시스템이다.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는 직진차량이 우선 통행하게 돼 불필요한 좌회전·보행 신호로 인한 직진차량이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고도화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또는 긴급 상황 출동차량에 보급된 단말기로, 신호시스템과 연동시켜 출동 경로 상 신호 교차로를 기다림 없이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신호제어기 무선통신망(LTE) 전환으로 미래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조성, 연간 2억6천600만 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교통정보 음영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도 확대했다. 교통정보 수집장치(교통관제 CCTV, DSRC-RSE)와 교통정보 제공장치(도로전광판) 등을 3순환로에 확대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육거리 종합시장과 성안길, 터미널 환승주차장에는 주차안내시스템(PIS)을 설치했다. 주변 전광판과 청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실시간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센터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도로·교통 분야의 데이터 축적으로 빅데이터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는 향후 도시 교통정책 결정과 연구 과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스마트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