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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관광고, 직접 만든 빵으로 재능기부

호텔외식조리과·관광비지니스과 학생들, 관공서 찾아 기부

  • 웹출고시간2021.06.20 13:14:59
  • 최종수정2021.06.20 13:14:59

한국호텔관광고 호텔외식조리과, 관광비즈니스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과 과자 등을 단양소방서를 찾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관광비즈니스과 학생들이 지난 18일 직접 만든 빵과 과자 등을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 보건소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다양한 실무과목을 경험할 수 있는 가운데 3학년 학생들은 손수 빵을 만들었다.

학생들을 대표해 관공서에 빵을 전달하고 온 관광비즈니스과 3학년 신해오름 학생은 "직접 만든 빵으로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보고 실습 때 빵을 먹을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만들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호텔외식조리과 3학년 김사용 학생은 "관공서 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것에 감동했다"며 "내 능력을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생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최다혜 교사는 "실습수업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서로 협동며서 빵을 만드는 방법과 감을 익히고 청소까지 항상 말끔하게 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면 기본기가 잘돼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빵 재능기부도 학생들이 먼저 낸 의견이었는데 자신이 만든 것을 몸소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훈훈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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