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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미술관, 김영희 작가 닥종이 작품 10억 원에 매입

하반기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7월 신청

  • 웹출고시간2021.06.20 13:48:01
  • 최종수정2021.06.20 13:48:01

제천시가 이상천 시장 주재로 제천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김 작가를 만난 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들은 그의 작품 400여점 매입에 협의했다.

시는 시립전시관 1~2층에 김 작가 닥종이 작품 상설 전시실을 만들 계획이며 그의 닥종이 작품은 1층에 자리할 보이는 수장고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시는 제천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테마로 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5개월간 추진됐으며 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 문체부와 공립미술관 설립 협의 거쳐 7월까지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문체부 승인을 거치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지상4층 연면적 1천446㎡ 규모의 유휴공간인 옛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실효성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주도형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초 제천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 작가의 이름을 따 '김영희미술관'으로 명명하려 했으나 "사람 이름을 넣은 공립미술관은 없다"는 지역 미술계 등의 지적을 받아들여 '제천시립미술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미술관 추진과정에서 건립 전체의원 간담회, 주민설명회, 자문회의, 타당성 용역추진을 거치며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건립부지 지역 주민의 추진 의지도 높은 상황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시립미술관 건립은 제천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공원과 연계한 문화·관광의 클러스터 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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