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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6.20 13:16:26
  • 최종수정2021.06.20 13:16:26

박세복 영동군수가 6.25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고 곽도희 상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예우했다.

군은 지난 18일 군수집무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 곽도희 상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현재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22년까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하는'무공훈장 찾아주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 곽도희 상병은 1953년 7월 강원도 양구군 938고지에서, 전투 교전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단 활동으로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0년이 넘는 긴 시간이 지나 비로소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무공훈장은 박세복 군수가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故 곽도희 상병의 조카인 곽중운(영동읍 계산리) 씨에게 전수했다.

박세복 군수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후손 분들에게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지니며 살고 있다"라며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현충일 추념식 등을 추진해 나라사랑 의식을 드높이고 있으며, 호국·보훈 의식을 담은 현수막을 각 읍·면 주요 게시대에 게시하는 등 '호국·보훈의 달'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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