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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올찬수박' 싱가포르 첫 수출

맹동농협 약 7t 선적…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

  • 웹출고시간2021.06.17 13:04:48
  • 최종수정2021.06.17 13:04:48

17일 열린 음성 맹동농협 '다올찬수박 싱가포르 수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맹동수박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 농협 음성군지부
[충북일보] 음성 '다올찬 맹동수박'이 17일 싱가포르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음성군과 맹동농협, 전문무역상사 ㈜남선지티엘은 이날 맹동농협 농산물산지유센터(APC)에서 선적식을 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다올찬 맹동수박은 약 7t(1천500개)가량으로 1만1천달러 어치다.

다음 달 5일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현지 마트에서 해외 판촉전에 들어가 현지 소비자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맹동수박은 동남아 지역에서 선호하는 5∼6㎏의 규격으로, 비파괴 검사를 통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품질이 우수하다.

당도가 뛰어나는 것은 물론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명품 수박으로 평가를 받는다.

맹동농협은 앞으로 맹동수박의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수박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과 달리, 동남아 지역에서는 중소형 수박을 선호해 농가의 수취값 제고에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올찬 맹동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를 지녔다.

올해 958개 농가가 1천135㏊에서 다올찬 맹동수박을 친환경으로 재배한다.

신기섭 맹동농협 조합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명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음성군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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