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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 보은 장안농요 재연

19일 장안면 개안리서 축제 개최
코로나 여파 최소한 인원 참여

  • 웹출고시간2021.06.17 11:02:43
  • 최종수정2021.06.17 11:02:43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지난해 150년 전 장안농요를 재연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150여 년 전부터 전승돼 온 보은 장안농요가 장안면 일대에서 재연된다.

보은군은 오는 19일 보은 장안농요 축제를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안농요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노래로 승화시킨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농요이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연할 예정이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려 왔다.

남기영 회장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은 장안농요를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에는 모든 군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다 같이 장안농요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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