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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기록문화축제 성료

11개 프로그램에 시민 1천200여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1.06.14 17:25:34
  • 최종수정2021.06.14 17:25:34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9~13일 개최한 기록문화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13일 5일간 진행한 '기록문화축제'가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록문화축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상징 마크를 구성하는 4가지 색(노랑-문화, 빨강-사람, 파랑-공간, 보라-자원)을 테마로 △공유의 기록 △일상의 기록 △추억의 기록 △공감의 기록의 의미를 담아 '사색의 기록'을 주제로 곳곳에서 열렸다.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동네기록관과 문화도시 멤버십 공간인 카페 등에 마련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일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속속 마감됐고, 축제 기간 동안 진행한 모바일 기록문화 미션투어 참여율은 70%에 달했다.

사흘간의 '기록문화 포럼'에는 120명의 시민이 현장에 참석해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공공기록부터 민간기록과 마을기록까지 3일 동안 각기 주제로 진행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기록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기록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이벤트 종사자 등과 함께한 '상생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기록을 통해 청주를 만나는 작품전 '청주를 기록하다'와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아이디어 상품(굿즈)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굿쥬, 청주를 만나다展'에서는 156명에 달하는 지역 예술가와 청년 작가의 작품이 시민을 만났다. 7곳의 전통시장에서 펼쳐진 '추억의 장터 음악회'에서는 청주지역의 공연예술단체 63명이 무대에 올랐다.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정북동토성, 문의문화재단지, 현도오토캠핑장,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서 펼쳐진 '추억을 기록하다', '반짝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단체 40명은 800여 명의 시민 앞에서 공연·체험을 펼쳤다.

사전에 신청한 30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영상기록으로 만나는 '가족의 시간을 기록하다'에는 가족단위 체험객 170명이 참여해 소중한 일상을 기록했다.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상징이자 기록저장소인 '동네기록관' 5곳에는 77차례의 프로그램에 200명의 사전 예약자들이 찾았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문화예술계와 이벤트 종사자, 소상공인들의 고단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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