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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남부교회, 이웃사랑 백미 110포 기탁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1.06.14 11:17:55
  • 최종수정2021.06.14 11:17:55

충주 남부교회 김광일(오른쪽) 담임목사가 14일 용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110포(33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에 소재한 남부교회는 해마다 '사랑의 백미'를 기탁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남부교회는 14일 용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110포(33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백미는 신도들의 성금과 교회에서 운영하는 이웃돕기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 복지시설에 백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일 담임목사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신도들의 사랑으로 구입한 물품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함께 나누는 용산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연말 성도들의 성금을 모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이나 라면 등을 기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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