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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제로도전

물놀이 안전관리 T·F팀 중심으로 대응태세 확립, 드론 입체적 활용

  • 웹출고시간2021.06.14 11:13:54
  • 최종수정2021.06.14 11:13:54

영동군 물놀이안전요원들이 수난사고취약지역에서 특별관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철저한 준비로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군에 따르면 물놀이를 즐기거나 다슬기를 잡는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일도 뒤로한 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영동은 아름다운 금강이 가로지르고 깨끗한 계곡이 많아 여름이면 해마다 많은 행락객들이 찾아, 덩달아 수난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지역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만큼은 외부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대비로 인명피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7개조 14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TF팀'이 중심이 돼 예방대책 수립,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예방활동 등 물놀이 안전관리를 총괄한다.

현재 군은, 피서객이 많고 과거 물놀이 사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용산면 송천교, 황간면 월류봉, 상촌면 물한계곡, 양산면 송호리, 심천면 양강교 등 6개면의 2개 위험지역과 21개소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4~5월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에 1천2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의 물놀이 안전시설을 비치했고, 1천여만원으로 안전수칙·위험표지판 등을 재정비 했다.

또한, 주요 지점에 수난사고 다발지역, 어로행위금지구역 알림 등 방문객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사)한국수난안전협회 영동지구대의 협조를 얻어, 용바위, 날근이다리 등 물놀이 위험지역 3개면 9개소에 안전부표를 설치했다.

23곳의 물놀이 관리(위험)지역에 총 45명의 상주 물놀이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했으며, 각 읍면도 비상근무조를 투입해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그간 재난안전 분야에 드론 활용을 관리에 효율성을 기해 온 군은 올해에도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음성 송출, 에어드롭 등의 첨단 장치가 탑재된 항공드론과 수상드론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밀집한 실내보다는 탁 트인 산과 들로의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지역의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동경찰서, 영동소방서, 자율방재단, 수난구조대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합동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예방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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