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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금왕읍 '민화'반, 충북도 미술대전 대거 입상

정향숙 대상 등 회원 절반 이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1.06.13 13:20:34
  • 최종수정2021.06.13 14:06:12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민화반 수강생들. 사진 왼쪽 네번째 최경자 최우수상, 세번째 정향숙 대상 수상자.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민화반' 수강생들이 46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거 입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11일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로부터 민화반 수강생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민화반은 정향숙 회원이 '화성능행도'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경자 회원이 최우수상, 민용남·김선인·변영옥·장영란·김현미 회원이 특선, 박미경·양희선 회원이 입선하는 등 회원 절반 이상이 상을 받았다.

김혜식 강사와 이은일·정향숙 회원에게는 추천작가 자격이 주어졌다.

5년 간 특선을 하면 추천작가 자격을 받고, 3년 후에는 초대작가가 된다.

김 강사는 42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자들은 "코로나19로 주민자치센터가 폐쇄돼 수업을 듣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틈나는 대로 그림을 연습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음성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도 참여했고, 현재는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입주작가 '잉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 열리는 한국전통 민화 공모대전과 진천 강세황 미술대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민화반을 이끌고 있는 김 강사는 "수강생들의 민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서로 마주 보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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