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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기록문화 중심에 시민 있어야"

오는 11일까지 법정 기록의 날 기념 포럼

  • 웹출고시간2021.06.09 17:47:59
  • 최종수정2021.06.09 17:47:59

한범덕 청주시장이 9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기록과 문화도시'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2회 법정 기록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3일간 '기록과 문화도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충청권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청주시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일인 9일 오후 2시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 1차 포럼에는 한범덕 시장과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김재순 나라기록관장, 김양식 청주대 교수, 윤정옥 청주대 교수, 김병남 전북대 교수, 윤미경 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양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포럼에서 김재순 나라기록관장은 '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김 관장은 "직지의 본고장 청주시는 국제적 명성에 어울리도록 국제 수준의 기록관리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기록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2부에서는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기록연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문화 확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란 청주시 기록연구사는 "기록은 종이에 정적으로 존재하는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언제고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기록"이라며 "기록문화는 기록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향유하는 삶은 공유하는 것으로, 중심에는 시민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록과 문화도시 2차 포럼은 '기록,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를 주제로 10일 오후 4시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다.

이튿날인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기록, 공동체를 만들다'를 주제로 마지막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유튜브 채널 '문화도시 청주'에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청주시가 기록문화도시로서 기록문화 확산과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기록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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