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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휘발윳값 고공행진… 물가도 ‘들썩들썩’

보통휘발유 ℓ당 1천565.63원… 도내 최고 1천729원
청주시 최저·최고 가격 각각 1천495원·1천659원
항공사 유류할증료도 상승
5월 석유류 공산품 물가↑영향

  • 웹출고시간2021.06.07 19:57:38
  • 최종수정2021.06.07 19:57:38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물가와 유류할증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청주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1천609원에 판매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춤하던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65.63원이다. 전일보다 0.76원 상승했다.

도내 가장 높은 가격은 1천729원으로 ℓ당 휘발윳값이 최대 1천70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청주시내 최저·최고 가격은 ℓ당1천495원, 1천659원이다.

지난해 도내 11월 3주차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322.22원이었다.

이후 올해 4월 2주차 1천538.13원까지 지속 상승한 휘발유 가격은 약 3주간 소폭 오르내림을 보인 바 있다.

현재 도내 휘발유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 산유국가의 감산 합의와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70.10달러였다. 지난 3월 배럴당 64.4달러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먼저 각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가 상승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금액으로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MOPS) 2달 평균가격에 따라 변동된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63달러, 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단계별로 일정액을 유류할증료로 책정한다.

국제선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4월부터 부과되지 않았다가 지난 4월부터 1년만에 부과되기 시작했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부과되지 않다가 올해 2월부터 다시 부과되고 있다.

대한항공 기준 오는 7월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3천300원이다. 6월인 이달까지 적용되는 금액은 편도 2천200원이다.

6월의 국제선 할증료도 전달 보다 상승했다.

지난 1일(발권일 기준)부터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저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이 3천600원이고, 최고 대권거리 6만5천~1만 마일 미만은 1만9천200원 이다.

전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00마일 미만 1천200원 △ 6만5천~1만 마일 미만 8천400원이다.

유가 상승은 유류계 공산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공업제품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공업제품 세부 품목인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1.9%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은 6월 1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 OPEC+ 감산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유럽 중심 이동성 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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