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초평 애플수박, 본격 출하

전국 최초, 농협통해 체계적 유통기반 구축

  • 웹출고시간2021.06.07 17:05:57
  • 최종수정2021.06.07 17:05:57

장동현(왼쪽부터) 진천군의원, 서정배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흥 농협진천군지부장, 김규영 애플수박작목반회장,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이경혜씨(임호선 국회의원 부인), 유철희 초평농협조합장, 정승수 초평면장, 손형택 초평농협 전무, 신풍수 애플수박 작목반 농업인 등 참석자들이 애플수박 출하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 초평농협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애플수박 출하에 본격 나선다.

7일 초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서정배 진천군농업기술센터장, 애플수박 작목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행사를 가졌다.

애플수박은 1~2㎏무게의 큰 배 혹은 멜론 크기인 '작은 수박'으로 1~2인 가구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수박 주산지인 전남 함평, 충남 예산 등에서도 재배에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에서는 진천군 초평지역 수박농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초평농협을 중심으로 애플수박 작목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기존에 애플수박은 농가에서 상인들에게 개별적으로 출하했으나, 농가들이 작목반을 조직해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 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출하된 수박은 '초평농협 애플수박'이란 이름으로 수도권 농협 공판장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 집중 공급된다.

초평농협 애플수박 작목반은 17개 농가가 참여하고 올 6월 말까지 약 200t을 출하할 계획이다.

진천군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조성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했으며, 초평농협에서는 본격 출하에 맞춰 비파괴당도선별기를 도입했다.

이번 출하행사에서 애플수박을 맛본 참석자들은 작고 귀여운 수박모양에 흥미를 보이는 한편, 기존 수박 못지않은 달달한 맛에 놀라움과 신선한 반응을 보여 신소득작물로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유철희 초평농협조합장은 "가격경쟁력과 당도 향상에 지속 노력해 소비자의 구매력를 높여 농가소득을 증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